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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활동 위해 직접 무기 구하고 실탄까지 만든 후송 선생
건축미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후송당은 어느 고택에서 볼 수 없는 몇 가지 내밀한 장치들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눈에 잘 띄진 않지만 가장 두드러진 것은 안채 부엌문 옆에 낸 태극 문양의 구멍이다. 그런 구멍을 태극(太極)의 모양으로 뚫어놓은 것은 후송당을 지은 후송 조용정(趙鏞正) 선생의 애국정신이 건축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이다. 1907년 정미(丁未) 의병 당시 청송의 의병부대인 산남창의진(山南倡義陣)에 참여하여 대구로 나가 무기를 구해왔고, 집에서 직접 실탄을 만들어 의병들에게 나눠주는 등 구한말 망해가는 나라를 구하고자 역동적인 의병활동을 펼쳤다.
건축미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후송당은 어느 고택에서 볼 수 없는 몇 가지 내밀한 장치들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눈에 잘 띄진 않지만 가장 두드러진 것은 안채 부엌문 옆에 낸 태극 문양의 구멍이다. 그런 구멍을 태극(太極)의 모양으로 뚫어놓은 것은 후송당을 지은 후송 조용정(趙鏞正) 선생의 애국정신이 건축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이다. 1907년 정미(丁未) 의병 당시 청송의 의병부대인 산남창의진(山南倡義陣)에 참여하여 대구로 나가 무기를 구해왔고, 집에서 직접 실탄을 만들어 의병들에게 나눠주는 등 구한말 망해가는 나라를 구하고자 역동적인 의병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