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I'm 한옥 노루골한옥펜션!

노루골한옥펜션은 지리산에서도 가장 산속마을이라는 대성골 의신마을에 있다. 방마다 지리산 야생차가 갖춰져 있고, 별채에는 방마다 녹차온천스파시설까지 갖췄다.
마을 입구 팔각정에서 계곡 아래를 내려다 보면 한옥펜션이 보인다. 여기가 노루골 한옥 펜션이다. 마을 안쪽에 있던 노루골 산장이 이곳으로 옮겨왔다. ‘ㄷ’로 지어진 건물 본채 옆으로 별채까지 있어 규모도 큰 편이다. 방마다 지리산 야생차가 갖춰져 있고, 별채에는 방마다 녹차온천스파시설까지 갖췄다. 특히 이 집은 생태체험으로 유명한데, 펜션앞 밭에 지리산에서 나는 나물과 야생화들을 가꾸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비닐하우스에는 다육식물과 식충식물관이 갖춰져 인기다. 펜션뒤에는 지리산과 대성골계곡을 올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이곳으로 가려면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를 지나 12㎞ 정도 더 올라가면 된다. 마을앞에는 의신 계곡이 흐르고, 마을 한켠에는 지리산빨치산역사전시관이 있다. 이곳 의신마을은 예로부터 지리산과 지리산의 삼신동(청학동)에 얽힌 전설이 깃들여 있는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리산과 이땅이 전란 또는 혼란에 휩싸일 때마다 그 소용돌이에 말려 큰 홍역을 치르기도 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했으며 한때는 마을 전체가 사찰이어서 불교문화의 산실이기도 했던 곳이다. 이곳에는 의신사란 절이 있었는데 서산대사가 이 절에 들어와 암자인 철굴암에서 수도를 했다 한다. 또한 의신마을은 6.25 전란을 전후해 지리산에 은거하던 빨치산과 토벌대가 격렬하게 교전한 현장이기도 하다. 의신마을 위의 빗점골은 남부군 사령관 이현상이 최후를 맞이한 곳으로 유명하며 인근의 대성골은 빨치산이 몰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