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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운치와 여행의 편의를 동시에 누리다

경주는 과거 신라의 찬란한 불교 문화와 조선 시대 양반 마을이 보존되어 있어서 도시 전체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서남산 한옥스테이는 경주의 이러한 정체성에 걸맞게 전통 한옥의 형태로 지은 펜션이다. 겉모습은 한옥의 형태를 취했지만, 내부는 현대식 펜션으로 지어서 편의에 중점을 두었다. 일반 가정집이 아니라 숙박업을 목적으로 지었기에 단체 관광객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었다. 대가족이나 학생 MT, 소규모 여행객 등을 위한 다양한 크기의 객실이 있으며, 여타 한옥 숙박에서는 누리기 어려운 여가 및 편의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위치는 경주IC에서 자동차로 5분, 경주역과 경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자동차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도심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경주의 어느 관광지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개인부터 단체까지 다양한 방문객을 위한 객실

이곳은 2층짜리 한옥 두 채로 구성되어 있다. 2층짜리 한옥은 고택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라서 특별하고 인상적인 외관이다. 2층에는 누마루 형식의 테라스가 있고 전통적인 미감의 계단을 설치한 것이 독특하면서도 건축물과 잘 어우러져서 운치 있다. 내부는 모두 현대식이라 지내기에 편리하다. 다만 2층 천장에 전통 한옥의 건축양식인 서까래와 보가 잘 보이도록 드러내 놓았다. 객실은 다양한 규모로 준비되어 있다. 2~5명이 묵을 수 있는 원룸 타입 객실이 2개 있으며 모두 침대방이다. 2~8명이 묵을 수 있는 투룸형A 타입 객실이 4개 있으며 모두 한실로, 객실에 대청마루가 있다. 하나밖에 없는 투룸형B 타입 객실은 2~8명이 묵을 수 있으며 대청마루가 없는 대신 테라스가 있고, 여기에서 바비큐를 할 수 있다. 단체실은 2개로, 6명에서 최대 18명 정도까지 묵을 수 있으며 거실과 큰 방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위의 모든 객실 안에서 화장실, 에어컨, TV, 냉장고, 취사시설, 무선 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옥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

이곳의 특별한 점은 넓은 마당과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마당에 있는 수영장 등 다양한 여가 시설에 있다. 넓은 마당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충분하다. 마당에서도 바비큐를 할 수 있지만, 건물 2층 테라스에서 경주 남산을 바라다보며 바비큐를 해 먹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된다. 여름에는 야외 수영장이 인기다. 펜션과 인접한 곳에 남산 등산로 입구가 있어서 등산을 즐기기에 좋다. 또, 다른 한옥과 달리 소형 반려동물을 데려와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1만 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반려동물과 입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