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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700리가 시작되는 옛 나루터에 세운 한옥

태백에서 부산까지 흐르는 낙동강은 총 520km에 달한다. 어풍대 황토한옥 앞에 펼쳐진 퇴강은 상주로 흘러든 낙동강 줄기의 또 다른 시작점이기도 하다. 즉, 여기서 부산까지 700리, 약 280km가 이어 흐른다. 낙동강의 물이 밀려난다고 하여 ‘물미’라고도 불렸던 퇴강은 예로부터 소금배와 상인,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들로 북적이던 나루터였다. 현재 복원 예정 중인 ‘광대정’은 광대들이 한바탕 놀고 지나갔던 나루터 정자였다. 광대놀이가 시작되면 소금배 상인은 물론 선비들까지 모여들었고, 뱃길을 통해 다양한 신문물이 들어오기도 했다. 1924년 상주 지역 최초로 건립한 퇴강성당이 그 증거이기도 하다. 현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20호로 지정된 이 성당이 당시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100여 년 전, 나루터를 통해 스스로 천주교를 받아들인 세 명의 신자 덕분이었다. 그러나 이처럼 많은 사람들, 새로운 문물로 늘 활기를 띠었던 나루터는 이제 인적이 드문 강가가 되었다.
어풍대 황토한옥은 2013년 8월 강나루터 주막을 재현해 보자는 취지로,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지은 집이다. 마을 어른들이 손수 준비하는 시골밥상을 주메뉴로 해 직접 주막을 운영하다, 숙박으로 탈바꿈한 것은 2014년도. 강을 따라 부산까지 이어진 자전거길로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한옥에서 묵으며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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