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I'm Eunwoo Lee!

조각가가 운영하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채운(彩雲)" 입니다.

작업실로 사용하던 한옥을 이번에 게스트하우스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채운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전주를 여행하는 동안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채운은 향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주의 본향을 뜻하는 경기전, 풍남문,
아름다운 전동성당과 더불어 향교의 돌담길을 걸으며 삶의 여유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채운에 대한 추가 소개 (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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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 돌담길에 있는 오래된 한옥
전주한옥마을 향교 부근, 돌담이 있는 골목길에 게스트하우스 채운이 있다. 채운은 1940년대에 세워진 한옥으로, 원래는 서예가의 집이었다고 전해지며 지금은 조각가 주인장이 집을 지키고 있다. 오래전부터 향교 부근에 전주 예술가들이 많이 모여 살았다고 한다. 근래 들어 이 부근의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예술가의 집들이 게스트하우스로 변모하고 있고, 채운도 그런 추세에 발을 맞췄다. 평일에는 주인장의 조각 작업실로, 주말에는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다가, 점차 관광객이 늘면서 본격적으로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



조각가의 솜씨로 구석구석 가꾼 집
채운은 옛 시골집의 인상과 현대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오래된 서까래와 기둥은 그대로지만, 나머지 부분들은 여러 번의 리모델링을 거쳤다. 먼저, 사람과 구름 모양 조각이 있는 철제 대문이 인상적인데, 금속 공예를 주로 하는 주인장의 작품이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은 마당에 색색의 야생화와 금속 조각품들이 어울려 있다. 이 조각품들 역시 주인장의 작품이다. 마당 한쪽에는 작품을 만드는 용접기도 눈에 띈다. 실내로 들어서는 문은 고풍스러운 멋이 우러나는데, 오래된 절에서 구해온 백 년 넘은 것들이라고 한다.

실내에는 주인장의 판화 작품 또는 다른 작가들의 회화 작품들을 걸어두었고, 직접 수놓은 광목 커튼, 함지박에 거울을 끼워 만든 장식용 거울 등으로 꾸몄다. 이외에도 주인장의 감각이 느껴지는 소품과 조각품들을 집안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침대가 있는 다락방과 아늑한 한실
채운에는 한실 3개와 다락방 1개가 있다. 다락방에는 고급 라텍스 매트리스를 올린 침대가 있다. 이 방은 원래 주인장이 머물며 작업하던 공간으로, 한쪽 벽면에는 주인장의 취향이 묻어나는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다.

이 다락방은 유일하게 침대와 텔레비전이 있는 방인 데다가 특유의 운치가 있어, 공간이 작은 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좋다. 나머지 한실 3개는 각 5평, 6평, 7평의 규모로, 1~2명의 손님이 머물 수 있다. 한 방에 2인 이상의 인원은 받지 않는다. 방마다 에어컨, 세면도구, 헤어드라이어가 갖춰져 있고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 화장실이 있어 지내기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