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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뽕나무 두 그루가 지키는 곳

조선 시대, 단종 폐위와 함께 벼슬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한 양반이 있었다. 그는 집 대문 앞에 뽕나무 두 그루를 심었는데, 이는 뽕나무로 인해 누에를 치고 비단을 생산해 마을 살림을 더 풍요롭게 하려는 의도였다. 나랏일을 내려놓고도 백성의 살림살이를 걱정했던 선비의 마음이 절로 풍겨나는 대목이다.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7호에 해당하는 이 뽕나무는 현재 강원도 정선, '상유재'라는 고택을 둘러싸고 있다. 이 집안이 24대째 이어오는 동안 줄곧 함께했다고 하니 나무의 뿌리 깊은 곳까지 조상의 살핌이 깃들었을 것이라 상상하게 된다.
이 집의 건립 연도는 서기 1772년도로 예상한다. 오래된 고택을 전면 해체해 보수했던 1998년경, 대들보에서 나온 상량문의 기록으로 알게 되었다. 대문 안의 一자형 사랑채와 협문, ㄷ자 구조의 안채를 통틀어 ㅁ자 구조를 띠고 있으며 강원도유형문화재 제89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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