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I'm 의성 초해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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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리에 자리한 초해고택은 의성 문화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주인이 나고 자란 집으로, 1915년에 세워졌다. 사람이 거주하기 좋다는 동남향 집인 초해고택은 본채 16칸, 아래채 5칸과 마당을 포함한 아담한 살림집이다. 이 집은 건축적 측면에서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는 기둥과 마루에서 찾을 수 있다. 기둥 높이가 일반 사가에 비해 한두 자 정도 높아서 사람이 다니기에 편리하게 구성해 놓았을 뿐 아니라, 마루는 원판 춘양목으로 짠 퇴자마루로, 사가의 마루로는 보기 드문 형식으로 지어졌다. 안방을 넓히기 위해서 대들보 사이 기둥을 반 칸 정도 중심에서 넓힌 것은 한옥 전문가들이 이곳을 방문해 가장 놀라는 점 중 하나다. 그들은 이 발상이 굉장히 기발하다고 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