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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 자리한 파로호한옥펜션은 뒤에는 푸른 산이 펼쳐져 있고, 앞쪽으로는 북한강이 바로 내다보이는 곳에 자리해 있다. 2012년 5월 문을 연 이곳은 전통 한옥 건축 기법으로 지은 고품격 전통 한옥으로, 넓고 편리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오랜 꿈을 담은 한옥
파로호한옥펜션은 2008년부터 '파로호'라는 현대식 펜션을 운영해 온 주인 내외가 연 전통 한옥 게스트하우스다. 한옥 짓기가 평생 소원이었다던 주인장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오래 전부터 손수 정보를 수집하며 공부하고, 설계했다. 그러다 2011년 초부터 한옥 대목수 교육 과정을 가르치는 화천한옥학교에 전통 한옥을 의뢰해 2012년 초에 집을 모두 완성했다. 이곳의 상량식은 KBS TV 프로그램인 '다큐멘터리 3일'에 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한옥재는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했다. 바닥과 벽은 모두 황토재를 이용했고, 서까래나 보, 기둥에 쓴 자재 모두 소나무다. 내부에서는 대들보와 서까래 등 정통 목구조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