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I'm 우엄고택 우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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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에서 봉화가는 36번 길을 타고 가다 이산면 쪽으로 접어들면 석포리라는 곳을 지난다. 석포리에서 다시 봉화 방향으로 국도를 타면 무수촌이라는 작은 마을이 나온다. 입구에 장승이 있고 무수촌이라는 돌 비석이 커다랗게 서있다. '근심 없는 마을'이라는 뜻의 이곳은 된장마을로 전국에 소문이 나있다. 본래의 지명이나 아르실이라는 향토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수촌 된장마을이라고 해야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안다. 이 마을은 몇 안 되는 가구가 된장을 만드는 공장을 운영하는데 전통방식의 무공해 된장으로 유명하다. 우엄고택은 바로 그곳 무수촌 맨 안쪽에 있다.

마을 제일 안쪽에 자리한 우엄고택은 성균관 진사를 지낸 우엄(愚厂) 전규병(全奎炳) 선생이 지은 150년 된 한옥이다. 현재 집을 지키는 이들은 전규병 선생의 3대손과 그의 아들 내외다. 이 세 가족의 이야기는 KBS 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오랜 해외 생활 끝에 귀국해 암투병 중인 도시 며느리 임숙빈 씨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는 시아버지와 남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그가 현재 90% 완치될 수 있던 것은 청정한 자연 속에서 쉬며 극진한 보살핌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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